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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8월 24일 화요일

뻑킹게이

아주아주 예전에 감기에 걸려서 방에 혼자 누워있다 심심해서 만든 곡...



너는 나의 모든것 난 원해 너의 전부를
너를 갖고 싶어 니 얼굴 위에 뿌려 내 좆물
니가 갖고 싶은 저 빛나는 보석들과 명품 빽과 옷
내가 사줄테니까 빨아봐 내 꼬추
거긴 불알이야 깨물지 말고 핥아
내 걸 원하는 년들은 너무도 많아
하지만 내가 선택한건 오직 너야
왜냐하면 난 남자가 좋아

I said I'm the fuckin gay I'm the fuckin gay
I'm the fuckin gay I'm the fuckin gay
나를 오빠라고 해 오빠라고 해 오빠라고 해
내 좆 빨아줘 yeah!

넌 나의 불알친구, 니 여친은 우리 누나
이제 고백해 나는 너를 10년동안 노렸어 (뭐?)
너를 노렸어 10년동안 노렸어
니 멋진 자태를 그리며 매일밤 정액을 흘렸어
넌 우리 집에 자주 놀러와서 자곤했지
부모님과 누나는 널 친가족처럼 대했지
그러다 넌 우리 누나를 흠모하게 됬고
친구좋단게 뭐냐며 내게 소개해달라 부탁해 곧
너와 누나의 교제가 시작되었고
난 매일밤 땅을 치면서 눈물 흘렸죠
신께 니 자지가 작기를 빌어 우리 누나는 자위를 오이로 하지
부숴먹은 딜도만 수백가지
난 상관없어 어차피 내가 니 항문으로 삽입할테니까
니 그 작고 타이트한 후장에 내것이 들어갔을 때
니 표정을 생각해 네게 전화를 걸어
사실 난 알고 있어 너도 날 원하고 있단걸

2010년 8월 15일 일요일

두려워


비트가 흐르는 밤
여긴 어디? 나의 방 난 지그시 눈을 감지
머릿속엔 온갖 단어들로 뒤섞인 채로
어떤 말부터 써야될지 몰라 펜을 놓지 uhh
알 수 없는 감정들이 매일 밤 날 이 곳으로 이끌었네
우린 수많은 밤을 함께 해도 나는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었고
너는 해가 뜨면 사라져
허탈한 마음으로 비트를 꺼
자리에서 일어나 이불을 펴
잠에 들며 생각해 내 어깨를 짓누른 건
겨우 책상 앞에 놓인 종이 쪼가리뿐인 걸
지난 몇년동안 그 위를 채우려고만 했어
휴학을 하고 친구를 잃고 집안은 큰 빚을 지고
난 모든걸 내팽개치고 내 이기적인 욕심이 날 이 작은 방구석으로 가뒀어
이젠 나가고 싶어 내일 이 침대에서 눈을 뜨면 달라질까
힘없이 풀려가는 눈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
RAP만 하기엔 내 인생은 참 힘들어

난 너무 두려워 매일 아침 눈 뜨면
저기 창문 밖으로 사람들은 바삐 움직이고
나는 외골수처럼 이 작은 방에 쳐박혀
나도 성공한다고 하면서 또 야동만 보고

누군가에게는 밥줄 누군가에게는 꿈
내겐 그저 꿈의 탈을 쓴 취미생활일 뿐
사실 난 두려워 정면으로 맞서기엔 나를 둘러싼 수많은 짐들
내겐 이 현실은 차가워 그래 너무 차가워
빚에 허덕이던 지난 겨울 밤 우리 집 방바닥은 너무 차가웠어
수능을 보고 바로 들어간 고시학원에서
행정법 책을 펴고 꿈은 잠시 접어
나와 rap을 같이 하던 친구들은
더 세게 쥐어잡은 마이크에 전부를 걸어
혀를 존나리 튕기며 뱉어 성공하고 싶어서
나는 행정법 책을 펴 음악하고 싶어서
오쓌 주위 사람들은 내가 현명하대
돈은 그들이 보는 유일한 성공의 잣대
그때마다 난 씩씩대며 앉지 책상 앞에
펜을 잡아 근데 너마저 나를 떠나갈래

난 너무 두려워 매일 아침 눈 뜨면
저기 창문 밖으로 사람들은 바삐 움직이고
나는 외골수처럼 이 작은 방에 쳐박혀
나도 성공한다고 하면서 또 야동만 보고

내가 오직 할 수 있는 건 이 좆같은 걸 적으며 계속 뱉는 거
오쓌 근데 내 머릿속에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면
난 또 다시 두려워지기 시작해 이게 내 꿈이 맞는걸까

그럼 난 뭐해 펜뚜껑을 닫고 방에서 나오면
부모님이 하시는 술집으로 달려가서
테이블을 닦고 서빙을 해 보람이 없어
당연히 해야할 일 난 손벌릴 수도 없어
친구에겐 말했지 빨리 상경해 음악하자
하지만 현실은 너무 잔혹해
자꾸 내 앞길을 테트리스처럼 '가로막아 없애려고 해'
알았어 돌아갈게...
하지만 힙합은 저만치서 계속 나를 불러
"빨리 와 기형아!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가 없잖아!"
나도 가고 싶다 근데 날 위해 이 많은 상황들을 다 등돌릴 수가 없잖아
사람들은 비웃어 니가 무슨 랩퍼냐
그래 알아 우리 같이 내 인생을 비웃자
난 쓰레기야 누가 이 소각장에서 날 건져줘
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니 여전히 난 마이크 앞이야

난 너무 두려워 매일 아침 눈 뜨면
저기 창문 밖으로 사람들은 바삐 움직이고
나는 외골수처럼 이 작은 방에 쳐박혀
나도 성공한다고 하면서 또 야동만 보고

내가 랩퍼가 되면 모두가 알아줄까
철없는 놈이라고 받겠지 손가락질만
한국 힙합 역사의 빈 자리에 내 자리도 있을까
미친놈이라고 받겠지 손가락질만
이젠 떼버리고 싶어 잉여라는 꼬리표
아 그리고 하나 더 아다라는 꼬리도
열심히 해왔는데 계속 끝은 안보이고
나도 랩퍼 시켜줘~

Don't go chasing waterfalls
Please stick to the rivers
And the lakes that you're used to
I know that you're gonna have it your way or nothing at all
But I think you're moving to fast